아마도 2014 (but 2013일수도 however 2015일수도 있습니다) 욕설주의 +MD SD 뺨을 맞았다. 김준면에게. 돌아간 오른쪽 뺨이 홧홧하고 얼얼하게 아프다. 이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며 맷집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, 왼손잡이인 김준면 앞에서는 늘 나약해졌다. 수업 종이 울린 지 한참이나 지난 폐쇄된 교실 안에서 김준면은 빛을 등지고 있다. 나는 ...
2012 2am 이후 작은 선물이에요 두 시 삼십 분. 자신의 침대에 누운 도경수는 울음을 참기 위해 애썼다. 같이 사랑했는데, 왜 자신만 더 힘든 건지... 억울했다. 많이 힘들고... 맨 처음 봤을 때, 숨이 막히던 생각이 나고... 눈가가 뜨겁고 열이 몰리는 느낌에 도경수는 차라리 눈을 감아 버렸다. 잠들어야 했다. 잠이 들어야 무뎌질 수 있었다. 도...
1. 1~14, 18, 27, 30편 비지엠은 연재 당시와 같구 나머지 편수는 새로 설정하였어요 홈페이지에서 연재했을 때 비지엠 리스트는 저에게도 없어서 ㅜㅜ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소장본 특전 버전의 비지엠 리스트를 올려 둡니다 (외전 제외) 1-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ost / opening 2- 영화 미인도 ost / 월야밀회 3- 영화 미인도 os...
다섯 개의 계절 물이 발을 적신다. 온몸은 흠뻑 젖어 혈관까지 축축했다. 끊임없이 발을 적시며 밀려오는 물소리에 겨우 눈을 떴다. 속눈썹이 젖은 것쯤 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눈 뜨는 일이 고역이었다. 겨우 힘을 줘 바라본 곳에는 청명한 하늘, 그리고 빛이 있었다. 빛. 태양빛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경수가 다급하게 상체를 일으켰다. 상황을 돌이켜보는 속...
치악산 복숭아 당도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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